전체 글83 조커 폴리 아 되 후기 - 최악의 나조차 사랑하던 당신들은 최선의 나는 버렸다. 주관적인 해석 10000%자나깨나 스포일러 조심 전작은 청소부들의 파업으로 인해 빈민층에만 있던 쥐가 고급 주택가에도 번졌다는 뉴스로 시작되었다.이 뉴스는 고담 사회가 빈민층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사회가 빈민층에 속한 아서 플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사회가 아서를 보는 시각을 미리 엿보게 해주면서 시작했었다. 이번 영화는 아서 플렉과 아서 플렉의 그림자(조커)가 분열하는 카툰과 함께 시작된다.아서 플렉에게 착 달라붙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그림자는아서 플렉의 모습으로 머레이를 죽이는 범죄를 저지르고는 사라지고.아서 플렉은 억울하게(?) 경찰에게 맞는 내용의 카툰이었는데이렇게 이번 영화는 아서 플렉의 입장에서 본 사회를 엿보게 해주면서 시작된다. 수용소에 갖힌 아서는 조커로 불리지 않는다.그에게 가정 폭.. 2024. 10. 4. 나조차도 사랑할 수 없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본즈앤올> 줄거리, 후기. 영화사's 줄거리 “우리가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사랑에 굶주린 소녀와 소년의 뼛속 시린 첫사랑 열여덟 살이 된 매런은 유일한 가족인 아빠마저 곁을 떠나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엄마를 찾는 길에 오른다. 절망 가운데 자신과 같은 식성을 가진 소년 ‘리’를 만나고, 동행하는 길 위에서 사랑을 느끼지만 매런에게 사랑은 늘 파멸과 마찬가지였기에 이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다. 평범한 삶을 갈구하는 매런은 리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이 길의 끝에서 매런은 고대하던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이하로는 자세한 줄거리가 담겨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JENNiNE's 줄거리 영화는 파자마 파티에 초대하는 친구와 섣불리 가겠다고 응하지 못하는 매런의 모습으로 시.. 2022. 12. 2. 블랙 위도우 후기 (뭔가 되려다 만 영화 / 굉장히 주관적인 후기 주의) 쿠키영상 유무 관련해서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먼저 적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번 영화도 쿠키영상 있습니다! 리뷰에 앞서 본 필자는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 그리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던 배우를 굉장히 아끼던 한 사람임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개인적인 애정과 기대가 많았던 만큼 아쉬운 점이 많아 불평, 불만, 지적이 굉장히 많습니다. 혹시나 즐겁게 보셨고, 즐거운 감정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JENNiNE's 배우,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요한슨 배우는 매력적이지만 유니크한 목소리+뛰어난 외모(얼굴, 몸매 어디 하나 안 떨어지죠)로 인해 섹슈얼한 역할을 맡을 때가 많았고, 이런 제한적인 역할로 인해 훌륭한 연기력을 저평가 받아온 시절이 길었습니다. 섹슈얼한 매력이 강하다 못해 강력.. 2021. 7. 11. 이상한 관계 여전히 서로를 기억하고,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서로를 원망하고, 물어뜯고 있다. 묻어버려야 할 기억들이 참 많다. 왜 당신과 난 서로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고, 탓하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러면서도 또 감쌌던 걸까. 싫어할 수 있었는데. 왜 그 때의 당신과 난 서로를 끝까지 싫어하지 못하고 감싸안아서 지금까지도 미워하기만 하고 싫어할 수는 없는 걸까. 미적지근하게 미워서 더 짜증난다. 아주 싫어버렸으면 좋겠다. 서로한테 연락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싫어버렸으면 좋겠다. 서로의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지도 못할 정도로 서로의 지인을 통해 서로의 얘기가 나오면 듣고 싶지 않다고 얘기할 정도로. 그냥 아예 싫어졌으면 좋겠다. 아예 싫어서 응원하는 톡을 보낼 때.. 2021. 6. 23. 이전 1 2 3 4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