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자유로운
우울하다.
JENNiNE_your red ruby
2018. 11. 8. 15:36
728x90
반응형
춥고, 축축하고, 어두운 숲에 버려진 느낌이다.
언제 뱀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숲,
덩굴 가득하고 안개가 자욱한 숲에 말이다.
딱 이런 볕도 들지 않는 축축한 숲에서
신발도 못 신은 채 나 혼자 우두커니 서있는 느낌.
움직이기엔 너무 무섭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고.
정말 지독하게 우울한 날씨다.
빵 굽는 냄새 나는 향수를 하나 장만해야하나.
오늘 하루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728x90